지역도서관 및 시민단체와 치매치료 독서토론 모임 운영 (영국 데번市)
○ 영국 데번市, 런던市 등에서는 지방정부와 지역도서관이 독서운동 단체의 도움을 받아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독서토론 모임을 운영함. 데번에 있는 엑서터(Exeter) 중앙도서관은 독서운동을 벌여온 민간단체인 ‘책읽기 운동본부’(The Reader Organization)와 손잡고 2011년 2월 16일부터 총 12회 예정의 독서토론 모임을 엶.
- 치매로 기억력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유명 단편소설이나 시를 읽고, 읽은 내용을 같이 기억해내고 느낌을 나눔. 상호간에 도움이 되도록 소규모로 운영되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치매환자가 마음 편히 참가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함. 치매환자와 보호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음.
- 런던市의 경우 지역 의료기관과 해링게이 구립도서관, 자치구(타워햄릿, 원즈워스, 웨스트민스터 등), 민간단체(유대인센터, 월덤 포레스트 장애인센터 등)가 독서모임을 적극 활용함. 책읽기 운동본부는 2009년 4월부터 런던 동부 정신건강 트러스트의 지원을 받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과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독서모임을 운영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노숙자 쉼터에서 1명으로 시작했던 독서모임이 입소문을 타고 점점 커지면서 정기 토론모임으로 자리 잡은 성공사례도 있음.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성향이 강함에도 꾸준한 참석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독서토론 모임이 이들을 사회로 복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 </li></ul></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58-1.gif" alt="치매요양병원의 독서모임(출처:책읽기운동본부홈페이지)">
【치매 요양병원의 독서모임(출처: 책읽기 운동본부 홈페이지)】</div>
- 독서토론은·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환자에게 좋은 자극이 됨. 책 내용과 자신의 기억을 서로 연결시킴으로써 치매증세를 완화해줌. 책읽기 운동본부는 치매환자뿐 아니라 다양한 처지에 있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독서운동을 적극 활용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독서토론으로 자신감을 되찾아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이 늘고, 실업자의 경우 취업 정보를 얻고 같이 고민을 나누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큼. 독서 모임은 동네 도서관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복지행정을 담당하는 市나 區, 교육기관뿐 아니라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로도 적극 활용됨.</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news.bbc.co.uk/local/devon/hi/people_and_places/newsid_9398000/93... target="_blank">news.bbc.co.uk/local/devon/hi/people_and_places/newsid_9398000/9398168.stm</a>)
(<a href="http://thereader.org.uk/get-into-reading/london/" target="_blank">thereader.org.uk/get-into-reading/london/</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