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 프로그램 시행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 샌프란시스코만(灣) 지역 도시교통위원회와 교통재정국은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3300만 달러(약 365억 원)의 기금을 녹색교통을 위한 실험적인 프로그램에 사용하도록 승인함. 녹색교통 프로그램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로 ① 전기 택시, 이동식 자전거 수리점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방안, ②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풀 또는 카 셰어링 프로그램, ③ 폐자재를 활용한 도로포장 방안 등의 세부 프로젝트가 시범 실시될 예정임.
- 핵심사업인 전기 택시의 경우 샌프란시스코市와 산호세市에 배치되어 운행될 예정임. 아울러 이 지역에서 시행 중인 카 셰어링 프로그램 대상 차량에 전기자동차를 포함시킴. 이 프로그램은 시민이 연회비를 내면 차량을 이용하고 싶을 때 市 소유 차량을 이용하고 렌터카처럼 시간이나 거리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자동차 공유 프로그램임. 기금 일부는 9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사용됨.
- 이동식 자전거 수리점이 확충되면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됨.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수리, 안전 교육을 실시해 자전거 통학을 장려함. 산호세市는 자전거 이용자 수를 측정하는 각기 다른 시스템 8개를 시범 운영한 뒤 그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시스템을 자전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 2곳에 설치할 예정임.
- 버클리市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주차비를 수요에 따라 내리거나 올리도록 하고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통근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시행할 계획임. 산 마테오 카운티는 레드우드市 도심까지 가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카풀이나 밴풀(Vanpools) 프로그램을 시행함. 마린 카운티와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서는 카풀이 가능한 차량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할 계획임.
- 나파 카운티와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기존 도로포장재를 분쇄해 바로 그 자리에 재사용하는 방안을 시범 시행할 예정임. 이렇게 하면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운송·처리 비용도 줄임.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10/10/28/BA2B1G2VDE.D... target="_blank">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10/10/28/BA2B1G2VDE.DTL&feed...)</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