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서 생성된 하수슬러지를 비료로 재활용 (뉴욕)
등록일: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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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는 하수처리장에서 매일 1,200톤의 바이오솔리드(biosolid; 하수슬러지의 일종)가 발생해왔다. 뉴욕市는 예전에는 이를 바다에 버렸으나, 최근 연방정부법에 의해 이것이 금지되자 현재 비료와 복토제로 재활용하고 있다. 그 동안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바이오솔리드는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많고 수분함유량이 적어 약간의 변형과정만 거치면 환경적으로 안전한 농업용자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바이오솔리드를 비료로 사용하게 되면,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토지의 질과 보수력(保水力, Water Holding Capacity)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식물들이 병충해와 가뭄에 보다 강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뉴욕市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민간기업과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솔리드를 혼합비료 또는 농업용 석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혼합비료는 현재 펜실베이니아州의 한 공장에서 나무톱밥 등과 섞어 만드는데, 현재 골프장, 종묘장, 개인정원, 잔디 등의 토양개량제(Soil Conditioner)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뉴저지州의 공장에서 바이오솔리드를 강알칼리성의 석회 등과 섞어 만든 농업용 석회는 현재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a href="http://www.nyc.gov/html/dep/html/bilfacts.html" target="_blank">www.nyc.gov/html/dep/html/bilfacts.htm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