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건물녹화 사업 추진 (런던)
○ 런던市가 영국 최초로 건물녹화 정책을 도입한 후 2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옥상정원이 들어서 눈길을 끎. 도심 홀본 지역에 있는 구영(區營) 아파트 옥상정원도 이 중 하나임(사진 참조). 이 옥상정원은 캠던區가 운영 중인 스포츠센터 수영장과 어우러져 도심 열기를 식히는 명물이 됨. 의자와 화단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일반적인 옥상정원과 달리 아파트 지붕 위에 녹색 식물을 입혔다는 점이 특이함.
- 옥상녹화에 따른 효과도 상당함. 녹지가 늘면서 다양한 생물도 늘어나고 있고 식물에 의한 단열효과는 기후변화 대응책이 되고 있음. 여기에 방음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됨. 區는 옥상녹화에 그치지 않고 벌통까지 설치한 야생정원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건물녹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임.
- 자치구 건물뿐 아니라 문화시설에서도 건물녹화를 도입함. 런던박물관은 3000㎡ 규모 옥상정원과 실내정원을 조성함. 초기에는 옥상정원에서 전시관 내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전시관 지붕재질을 강화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함.
- 市는 2008년 발표한 기술보고서에서 자치구, 민간기업 등이 새로 건물을 지을 때 옥상정원과 녹화벽을 적극 설치할 것을 권장함. 소형 건물을 개조할 때에도 녹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힘.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45-3.gif" alt="캠던 구영(區營) 아파트 옥상정원" border="0">
캠던 구영(區營) 아파트 옥상정원</div>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sites/default/files/uploads/living-roofs.pdf" target="_blank">www.london.gov.uk/sites/default/files/uploads/living-roofs.pdf</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