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운하 주변을 친환경적인 통학로로 복원 (영국 트래포드市)
○ 최근 들어 영국운하협회와 지방자치단체가 버려진 운하 주변을 정비하여 녹지로 조성하고 자전거도로나 보행로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트래포드市의 경우에도 복원사업을 몇 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함.
- 트래포드市 구간은 맨체스터 대(大)권역 내에서 복원되고 있는 다른 구간과 만나게 되며 전체 약 64㎞의 친환경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질 예정임. 이번 사업 전체에 투입되는 총비용 52만 파운드(약 9억 5700만 원)는 市, 운하 소유주, 브리지 운하 트러스트 등이 공동 부담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트래포드市 세일 브리지-마스랜드 브리지 구간 공사가 끝나면 운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통학로가 19.3㎞ 정도 조성됨. 안전 확보와 홍보 등은 市, 지역 민간단체, 인근 초등·중학교가 함께 담당함. </li></ul></p>
- 영국에서 산업혁명 이전에 만들어진 운하는 기차, 자동차, 항공기 등 대체 운송수단에 뒤처져 일부만 관광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수질오염과 악취가 심해지고 홍수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함. 또한 지역 주민이 더 이상 이용하지 않아 이 일대가 우범지대가 되고 있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트래포드 지역에 있는 운하의 경우 건설된 지 250년이 지난 시설임. 市는 복원이 완료되면 수백 년 동안 버려졌던 운하를 연간 50만 명이 다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함.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trafford.gov.uk/news/press/details.asp?ID=2040" target="_blank">www.trafford.gov.uk/news/press/details.asp?ID=2040</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