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이용해 실시간 재해정보 제공 (일본)
○ 140자 이내의 단문 메시지로 정보를 주고받는 트위터(Twitter)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 활발하게 활용됨. 트위터는 그동안 기업이나 상업지구 중심으로 이용되어 왔는데 최근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어 활용범위가 넓어짐.
-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교토府 재래시장에서는 트위터 이용자의 방문이 늘어 매출이 10% 늘었으며, 미야자키縣 등에서는 단체장이 직접 트위터로 관광 이벤트나 특산품을 홍보하여 호평을 받음. 홋카이도 리쿠베츠 마을에서는 트위터로 2010년 2월 열린 축제를 홍보해 성공리에 마침. 요나고市는 ‘네기타로’란 市 상징캐릭터를 만들어 트위터로 1일 300건 정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음. 트위터를 이용해 지역 발전기금을 성공적으로 모금한 사례도 있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트위터의 활용에는 주의가 필요함. 2010년 1월 현재 일본 내 이용자는 약 470만 명(PC 이용자 기준)인데, 이 중에는 사칭을 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음. 기후縣은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데도 기후縣을 사칭한 사람이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있었음. 도쿄대, 와세다대 등 5개 대학을 사칭해 불법 상업 사이트로 유도한 사례도 있었음. </li></ul></p>
-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2010년 5월부터 트위터를 활용해 재해정보를 제공하기로 함. 특히 가짜 정보와 구별되도록 하기 위해 미국 트위터 회사로부터 인증을 받기로 하였는데, 이는 일본 행정기관으로는 최초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소방청은 재해정보를 트위터로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에 연락해 대책 수립을 촉구함. 재해 정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답신을 받지 않으며 평상시에는 소방청의 발표내용과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데 활용함.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요미우리신문, 2010. 4. 20, 5. 4)</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