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발전(發電)으로 가정 소비 전력의 40% 만들어낸다 (도쿄)
○ 2008년 1월, 도쿄역 한 개찰구에서 개찰기를 통과하는 승객의 발걸음이 만드는 진동으로 발전(發電)해, 개찰기 1대를 5시간 30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 에너지를 생산함.
- 진동 발전 기술은 전기 에너지가 진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스피커의 원리)을 역이용한 음력 발전의 원리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다른 발전 시스템과는 달리 진동 발전에는 천연 자원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진동 발전 장치는 반영구적임.
• 시스템 1개당 가격이 10여 엔(약 100여 원)이라 실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div></div>
- 2008년 여름 전일본건설기술협회로부터 ‘전건상’(全建賞, 토목 기술의 뛰어난 공적을 올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진동 발전 프로젝트-ECO 일루미네이션 다리’가 2007년 12월 설치됐음. 이는 진동 발전의 실용화를 입증하는 사례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다리에서 항상 발생하는 흔들림(진동 에너지)을 진동 발전 장치로 에너지화해 조명을 점등함.
• 2008년 12월까지 100%의 진동 에너지로 다리의 조명을 켤 것을 계획함. </div></div>
- 한편,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의 진동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을 실용화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고속도로 전체 길이 295㎞ 구간을 진동 발전으로 이용할 경우, 통행량 115만 대의 차량에 의해 발생하는 진동 발전량은 약 500만㎾임. 이는 도쿄都 23구의 일반 가정 소비전력의 40%를 조달할 수 있는 양임. </div></div>
- 진동 발전은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의 전력 공급 없이도 발전이 가능해 비상 재해 시 활용할 수 있는 발전 대책으로 기대됨.
<div 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00-3.gif" border="0"></div>
<div align="right">(<a href="http://www.shutoko-lab.jp/project1" target="_blank">www.shutoko-lab.jp/project1</a>)
<p align="justify" style="width:530;">
<img src="/wold/trnd/img/title_right.gif" border="0">
- 도쿄역에서 실시한 진동발전 실험은,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원 빈국인 일본이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부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도쿄都가 시도한, 지역의 기후와 지형 특성을 고려한 파력 발전이나 지하철 바람을 이용한 풍력 발전 등은 자원이 빈약한 서울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서울시도 도쿄都보다 인구밀도가 높고 지하철이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기 때문에 도쿄역의 진동 에너지처럼, 기존 교통시설을 활용한 창의적인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할 필요가 있음.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한강의 하천수 등 서울시의 기후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행정체계 개편과 역량 강화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div></div>
<div align="right">/김경철 도시기반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a href="mailto:gckim@sdi.re.kr">gckim@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