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대비해 ‘도시형 치수대책’ 수립 (도쿄)
○ 도시에서는 지표의 대부분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덮여있어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빗물이 하천이나 하수도에 집중돼 주변이 침수되는 위험성이 높음. 도쿄都는 도시형 재해를 막기 위해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수립함.
- 간다 강 유역에 대규모 터널식 지하 조절지를 정비하고, 젠푸쿠지 강과 묘쇼지 강에 취수시설을 설치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3개 하천의 홍수 저장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강 유역의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됨.</div></div>
- 2005년 9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젠푸쿠지 강과 묘쇼지 강의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2009년을 목표로 집중적 하천 정비를 진행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하수도 시설에 대해서는 1시간에 50mm의 강우에 대응하는 간선이나 펌프소 등 기간시설을 증강함.
•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구를 대상으로 긴급히 대응할 수 있는 저장관 등의 정비를 실시함. </div></div>
- 都는 빗물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서 학교, 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에 침투 매스나 침투성 포장을 설치하고, 개인 주택에 침투 매스를 설치할 때 보조하고 있음.
- 침수 예상 지역에 대해 주민이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침수 예상 구역도를 작성해 공표함. 이것을 기초로 각 구는 피난 장소나 피난 경로를 나타낸 홍수 해저드 맵(Hazard Map: 위험 지도)을 작성함.
<div align="right">(<a href="http://www.koho.metro.tokyo.jp/koho/2008/07/suigai.htm" target="_blank">www.koho.metro.tokyo.jp/koho/2008/07/suigai.h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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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都의 ‘도시형 수해대책’은 인명과 자산 보호, 도시기능 확보라는 정책목표 아래, 인명보호를 위한 지하공간과 노약자 등 재해약자 관련 시설, 자산 보호를 위한 상습침수지역, 도시기능 확보를 위한 상업업무집적지역·거점교통시설·방재 관련 시설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수해대책을 수립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하천, 하수도, 저류시설 등 외수(外水)와 내수(內水) 양 측면을 망라하며, 시설물 중심의 구조적인(hard) 대책뿐 아니라 홍수위험지도, 예·경보체계 등 비구조적(soft) 대책도 포함함.
• 특기할만한 것은 반복적인 재해의 방지 및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재해의 미연방지를 위해 계획강우를 당해지역이나 타 지역 최대실적강우를 참조해 설정한 것임.</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서울시는 1998년과 2001년에 큰 침수피해가 있었으며,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큰 비가 내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수도 정비, 펌프장을 비롯한 내수배제시설 신·증설 등의 노력을 기울여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저지대, 지하공간 등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만 큰 피해는 없음.</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다만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대형 홍수피해의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음.
• 현재의 하수도, 펌프장, 하천에 치우친 홍수 방어체계를 위험분산 차원에서 저류시설, 침투시설, 토지이용 및 건축물 관리 등을 아울러 고려하는 ‘지속가능 도시배수 체계’(Sustainable Urban Drainage)를 만들고, 장기적인 기후변화를 고려해 설계기준의 상향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div></div>
<div align="right">/신상영 도시기반연구본부 연구위원(<a href="mailto:syshin@sdi.re.kr">syshin@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