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로에 자전거 도로·보행로 조성 (프랑스 툴루즈市)
○ 2007년 9월 말 프랑스 툴루즈市에 있는 주요 상업로인 알자스로렌 거리에 자전거 도로 및 보행로가 조성됨.
- 툴루즈市에서 20년 전에 진행됐던 중심가 도시계획이 실패함에 따라 알자스로렌 거리는 버스와 자동차로 혼잡한 상태임. 그 결과 트램웨이라는 전차보다 지하철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최근 새로운 보행도로 계획을 통해 다시 도시 대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음.
-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 두 달 만에 일을 마무리해야 했으며, 프로젝트 담당자는 매일 아침 도로상황과 공간 활용을 관찰해 그 결과를 꾸준히 지역 신문에 발표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이는 2009년에 있을 전반적인 도시개발 계획에 앞서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고, 토론과 의견수렴 후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데 합의를 이끌어냈음. </div></div>
- 특히 이번 알자스로렌 거리 도로계획은 툴루즈市를 2013년 ‘유럽의 문화수도’ 후보로 선보이기 위한 캠페인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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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Urbanisme, 200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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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툴루즈市의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은 이미 1990년대부터 시작된, 프랑스와 유럽의 도시들이 도로를 자동차에서 도시의 주인공인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캠페인의 일환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툴루즈市의 도로 정비에서 괄목할 만한 것은 짧은 시간에 도심의 주요 상업지 거리를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로 전환하는 데 있어 성공적으로 협상을 이끌어냈다는 점임. </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1985년 그리스 문화부의 제창으로 유럽 문화도시라는 명칭으로 출발한 유럽 문화수도 정책은 1999년부터 유럽정부와 의회가 직접 주도하기 시작했고, 전 유럽 도시를 대상으로 후보 도시를 선정하고 있음. </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유럽 문화도시의 후보로 선정된 도시는 유럽 정부와 의회로부터 문화도시 정비를 위한 재정지원을 받게 됨. </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서울시의 경우 걷고 싶은 거리 정책이 확산되고 있으나,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편임.</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우선 서울의 중심지며 상징적인 위치에 있는 시청 주변 무교동길을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도로로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또한 유럽의 문화도시 정책과 같이 서울시 자치구의 문화거리 정책을 계획해 매년 각 자치구의 주요거리를 도시경관과 문화적 요소를 포함한 걷고 싶은 문화거리를 확산해 매력있는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함. </div></div>
<div align="right">/홍석기 창의시정연구본부 연구위원(<a href="mailto:skhong@sdi.re.kr">skhong@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