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횡단보도에 방지턱을 설치해 교통사고 줄이자 (뉴욕)
○ 2007년 12월 뉴욕市 시민단체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Transportation alternative)가 노인의 교통사고가 빈번한 뉴욕市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 지역의 18곳을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와 교차로가 잘못 설계돼 있어 보행을 주로 하는 노인에게 위험한 것으로 나타남.
- 횡단보도의 길이가 길수록 노인은 심리적으로 빨리 걷게 됨. 긴 횡단보도를 빨리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미리 도로 쪽에 내려 서 있는 비율이 높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횡단보도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차로가 많다는 의미이므로, 도로 설계 시 보행자보다 자동차 통행을 우선시한 결과임.
• 설계를 잘못한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 노인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이 때문에 노인이 외출을 꺼리면 결국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됨. </div></div>
-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는 이번 연구보고서에서 횡단보도 신호등 시간을 노인의 보행속도에 맞게 조정하고, 자동차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좌회전할 수 있도록 교차로 코너와 중앙차선에 방지턱을 설치하자고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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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a href="http://www.streetsblog.org/wp-content/pdf/discriminatory_by_design.pdf" target="_blank">www.streetsblog.org/wp-content/pdf/discriminatory_by_design.p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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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市 시민단체의 연구결과는 비단 뉴욕市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모든 도시의 문제로 서울시 역시 예외가 아님.
- 이미 고령사회로 들어선 유럽과 일본의 경우, 고령자의 보행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횡단시간을 늘리는 신호기 설치를 검토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도로폭원이 넓을 경우 도로 중간에 ‘교통섬’(차량의 주행을 제어하거나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 중간에 설정한 구역)을 설치해 고령자에게 보행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현재 서울시도 보행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특히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도로폭원이 넓은 도로가 많아, 보행환경 개선정책 수립 시 고령자 보행 편의 제고방안을 고려해야 함.</div></div>
<div align="right">/이신해 도시교통부 연구위원(<a href="mailto:newsun@sdi.re.kr">newsun@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