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버추얼 런던 프로젝트’

등록일:

2010.11.02

조회수:

1860

권호:

제170호

분야:

벤치마킹사례

○ 런던대학교 유니버시티칼리지(UCL: University College London) 첨단공간분석센터(CASA: Center for Advanced Spatial Analysis)는 시청 등 주요 건물을 포함한 3차원 가상도시인 ‘버추얼 런던’(Virtual London: On-Line Participation)을 구축 중임.

- 2003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2007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런던市가 재정을 지원함.

- 버추얼 런던은 웹 환경에서 개발됐고 주요 건물이나 시설물 데이터는 광대역 통신으로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사진측량을 통해 건물 모양, 높이, 재질 등 기본정보 데이터를 얻고 GIS와 CAD 등 다양한 사진 이미지 기법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함.
• 이용자가 흥미를 가지도록 아바타를 도입해 실제와 동일하게 구성된 가상의 런던에서 주요 이슈를 찾아다니도록 계획함.
3차원 입체로 구현된 건물 화면아바타 안내 화면</div></div>
<div 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170-1.gif" border="0"></div>

○ 버추얼 런던의 구현기술

- 파노라마 사진 가상현실 기술(Photo-spatial VR)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파노라마 사진으로 도시의 현실감을 보여주고 건물이나 시설물의 입체 정보를 제공해 특정 위치에서 주변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함.</div></div>
- 인터넷 GIS와 3차원 주제블록 모델 기술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미국 ESRI(Environmental Systems Research Institute)社의 GIS 소프트웨어인 아크뷰(ArcView) 기반 인터넷 지도를 제공하는 컴퓨터를 운영하고, 2차원 공간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표준 인터넷 브라우저를 지원함.
• 이용자는 기본적인 GIS 기능을 이용해 2차원으로 표현된 인구 정보, 항공사진, 도로, 건물, 지표면 기복 등을 살펴볼 수 있음.
• 표준 내비게이션 도구를 이용해 VRML(Virtual Reality Modeling Language: 인터넷상에서 3차원 공간을 표현하는 표준 언어)로 구축된 3차원의 주제블록 모델을 여행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 구글(Google)의 위성영상 및 3차원 건물 영상 제공 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와 같은 대중화된 인터넷 서비스와 호환성을 가지도록 개발 중임.</div></div>
- 다중 이용자 가상환경(Multi-user Virtual Environments) 기술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가상도시 사람들끼리 대화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협동 가상 디자인 스튜디오(CVDS: Collaborative Virtual Design Studio)를 개발함.
• 다중 이용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CVDS는 아바타를 이용해 많은 이용자가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줌.
• 도시 계획이나 건물 설계 시 이용자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지형지물의 색과 모양, 크기, 위치 조절, 삭제 등이 가능하도록 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줌.
• 다중 이용자로 표현되는 아바타의 활동, 대화, 의사결정 과정이 서버에 기록돼 과거에 진행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음. </div></div>
○ 런던시내의 대기오염 분포를 가상현실을 이용해 분석한 사례가 있는데 대기질의 대기오염 확산 예측을 분석한 후 3차원으로 표현한 것임.
런던시내의 대기오염 분포를 가상현실을 이용해 분석한 3차원 모델링

- 버추얼 런던은 시민 참여 증진을 위해 기획된 3차원 가상도시로서, 다중 이용자 환경과 아바타, 정밀 3차원 모형 등을 활용해 시민이 시정 이슈에 적극 참여하도록 여건을 조성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시 문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대기오염, 홍수, 경관, 도시계획 등 도시 문제 전반을 응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및 기능을 개발 중임. </div></div>
- 런던市가 전자정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해 버추얼 런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실무적으로는 런던市 3차원 모형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구현기술을 개발해 온 UCL의 CASA에서 운영하고 있음.

- 3차원 모형 데이터와 운영 소프트웨어 기능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과 다중 이용자 환경으로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시민이 원활하게 기능 전반을 이용하기에는 현재 무리가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현재 버추얼 런던 프로젝트팀은 구글어스와 같이 널리 이용되고 속도가 빠르며 개발요소가 공개된 인터넷 서비스와 호환되도록 데이터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음.</div></div>

- 서울시 GIS 응용시스템 중 3차원 GIS 관련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으로는 도시계획 경관관리 시스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시스템, 하수도관리 전산 시스템, 하천관리 시스템, 지반정보 시스템 등이 있는데, 도시계획 경관관리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3차원 GIS 기능이 일부만 구현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서울시가 운영하는 GIS 관련 응용시스템으로 공간 데이터웨어하우스, GIS 포털,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시스템 등이 있음.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주요 응용시스템은 도로관리 시스템, 도시계획 정보관리 시스템, 새주소 안내 시스템, 119 종합방재 전산정보 시스템, 하수도관리 전산 시스템 등임. </div></div>
-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토지, 건물, 도로, 시설물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한 양상을 보임. 특히 지상, 지표, 지하에 대한 입체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3차원 GIS 분석 기능이 확장될 필요가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이를 위해서는 가상도시 구현사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울시 정보화 계획이나 전자정부 구현계획에 지속적으로 포함돼야 하나, 응용시스템별로 일부 포함돼 사업이 추진 중임.</div></div>

- 서울시 전자정부 사업계획에 시민 참여형 가상도시 구축사업을 편성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전 검토 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함. 사전 검토는 시민 참여형 가상도시의 효과 및 문제점을 확인하려는 것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예를 들어, 경관관리 시스템 등에서 구현된 데이터 가운데 주요 이슈 관련 데이터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시민이 정보를 조회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일정 기간 운영 후 효과 및 문제점을 검토하는 것임. </div></div>

- 서울시 전자정부 서비스를 통해 시정 이슈에 대한 3차원 입체 공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흥미를 느끼도록 하고 정보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켜 시정 참여도를 증진할 수 있음.
</div>
<div align="right">/원종석 디지털도시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jswon@sdi.re.kr">jswon@sdi.re.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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