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벤치’ 기부자 모집 (도쿄)
○ 도쿄都는 공원과 동물원 등에 설치할 벤치를 기부 받고 있음.
- 기부자에게는 공원에 대해 더욱 애착을 갖게 하고 기부 받은 벤치로 공원 시설을 더욱 알차게 꾸미기 위해 2003년부터 ‘추억의 벤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현재까지 532개 벤치를 설치해 도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총 100개의 벤치를 기부 받을 계획임.</div></div>
- 벤치는 디자인이 각기 다른 다섯 종류가 있고, 가격은 1개당 15만~20만 엔(약 120만~160만 원)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벤치에는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결혼, 야구대회 우승 등 개인의 추억에 관한 간단한 글귀를 새길 수 있음.</div></div>
- 기부 받은 벤치는 都 재산으로 귀속돼 일반 이용시설로 활용되고, 사용연한(7년)이 지나 노후화되면 관리자의 판단에 따라 철거되거나 이전됨.
<div align="right">(<a href="http://www.metro.tokyo.jp/INET/BOSHU/2007/05/22h5e100.htm" target="_blank">www.metro.tokyo.jp/INET/BOSHU/2007/05/22h5e100.h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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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img/title_right.gif" border="0">
- 서울시의 경우, 시민이 자발적으로 공원에 필요한 시설물을 기부하고자 할 때 해당 공원관리사무소에 지정기탁서를 제출하면 시청 공원과와 시민협력과에 의뢰되고, 기부심사위원회에서 행정목적 수행에 합당한지 심사를 거쳐 결정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이 절차에 따라 공원에 기부자 개인의 추억을 담은 글귀를 새긴 벤치를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를 지역주민이 이용함으로써 공원의 시설 투자비 절감과 지역주민의 애향심 고취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음.
• 남산공원의 경우 공원관리사무소 분수대 앞에 시민이 아트벤치를 설치한 사례가 있고, 용산 가족공원에 미술가들이 설치한 작품이 있음. </div></div>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하지만 현재 기부 절차가 복잡해 시민 참여를 제한하는 면도 있음. 시설물의 규모나 양이 소규모일 경우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으며, 해당 시설물에 대해 공원관리사무소 판단에 맡겨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 </div></div>
<div align="right">/김원주 도시환경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wjkim@sdi.re.kr">wjkim@sdi.re.kr</a>)</div> </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