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이민자 정착촌 재개발 추진 (뉴욕)
등록일: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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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FK국제공항과 인접한 아프리카 이민자 정착촌인 자메이카가 앞으로 10년 동안 재개발될 계획에 따라 뉴욕市 도시계획국이 최근 자메이카 다운타운의 토지용도(조닝) 대폭 변경 계획안을 발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함.
- 자메이카 힐사이드 애비뉴 북쪽에서부터 110애비뉴 남쪽, 밴윅 익스프레스 웨이 서쪽과 191스트리트 동쪽에 이르는 368개 블록의 토지용도를 변경해 대규모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신축을 유도할 예정임.
- 도시계획국은 힐사이드 애비뉴에 7~12층짜리 건물 신축을 허용하는 등 총 2만 8000㎡에 달하는 사무실 공간과 3400세대 주택을 향후 10년 간 건설하고 이를 통해 93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움. 현재 공장지대인 에어트레인 지역에도 7~12층짜리 상업·주거용 건물 신축을 허용함.
- 이 계획안은 개발업계의 대환영을 받고 있으며 뉴욕市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정치인과 주민자치기구는 과잉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음.
- 이 지역을 관할하는 주민자치기구인 ‘커뮤니티 보드 12’는 앞으로 60일 안에 도시계획국의 토지용도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내야 하고 이를 위해 두 차례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며 퀸즈버러청에서도 심사함.
<div align="right">(미주 중앙일보, 2007. 2. 14)</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