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가 파워 업(Power up) 기금사업 실시 (동경)
동경都와 (재)동경都 중소기업진흥공사는 2006년부터 임원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상점가 활동이 정체되고 빈 점포가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점가 파워 업(Power up) 기금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금사업은 상점가가 설립한 회사와 상점가가 협정을 맺고 새롭게 실시하는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동경都는 최근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첫째, 지역창조센터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사업이다. 먼저, 지역주민과 방문자를 대상으로 의식 조사를 한 후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를 기본 이념으로 하는 독자적인 상점가 평가 프로그램으로 진단해 지역에 내재된 문제를 명확히 파악한다. 그리고 지역 네트워크 형성, 상점가 활성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둘째, 제2차 오키나와 타운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키나와 관련 점포를 유치하고 현재 상점가가 운영하는 오키나와 물산 소매점을 회사 직영 형태로 바꿔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오키나와 타운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셋째, 지유가오카 전자안내판 시스템 제2기 구축사업이다. 상점가에 대형 전자안내판을 설치하고 상점가 정보와 광고를 효과적으로 배치해 각 점포의 매상 증가와 광고료 수입 증대를 꾀함으로써 상점가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동경都는 이들 사업에 대해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할 계획이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metro.tokyo.jp/INET/OSHIRASE/2006/12/20gcq500.htm" target="_blank">www.metro.tokyo.jp/INET/OSHIRASE/2006/12/20gcq500.h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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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 활동의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동경都가 실시 중인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지역 커뮤니티 재생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과 전문가 의견 반영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뤄져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 재래시장 및 유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남대문 시장이나 용산 전자상가 등을 시범구역으로 선정해 이와 유사한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div align="right">/박희석 도시경영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hspark@sdi.re.kr">hspark@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