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 광역교통국의 운임인상안 철회 (뉴욕)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New York)는 뉴욕市의 5개 자치구(Borough)와 뉴욕州의 남동부 지역 일부 및 롱아일랜드, 그리고 코네티컷州를 포함한 총 1만 3000㎢ 내에 있는 인구 1460만 명을 대상으로 지하철과 버스, 기차를 포함한 연간 24억 통행량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의 광역교통 운영단체이다. 2006년 9월 20일 MTA에서 2007년 예산 중 2000만 달러(약 185억 원) 삭감에 대한 제안을 언론에 내비쳤다가 9월 26일 MTA 대표인 피터 칼리코우(Peter S. Kalikow)가 제안을 철회하는 소동을 겪었다. MTA의 일부에서 2008년부터 시작될 예산 부족을 대비해 2007년의 예산을 삭감하고 여기에 더해 5%의 운임 인상을 주장했으나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과 MTA내의 반론에 의해 예산삭감 및 운임인상안은 철회됐다. 예산삭감에 따라 한산한 시간에 버스 및 지하철 배차시간이 1~5분 정도 길어지며, 중장거리 통행자는 10분, 야간기차는 10~20분간 배차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제안의 취소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원인은 지난 10년간의 대중교통 이용률의 증가와 2005~2006년간의 운영흑자(2005년 운영흑자: 10억 1800만 달러<약 9400억 원>)이었다. MTA의 자료에 의하면 뉴욕市 인구가 12% 증가한 데 비해 지하철 이용객 수는 1995년 1조 640억 명에서 2005년 2조 1860억 명으로 36% 증가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의 계속적인 이용률 증가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2008년도 예산삭감 및 운임인상에 대한 논쟁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mta.info/mta/news/releases06/index.html?en=060926" target="_blank">www.mta.info/mta/news/releases06/index.html?en=060926</a>)
(<a href="http://www.mta.info/mta/investor/pdf/2005_annual_report.pdf" target="_blank">www.mta.info/mta/investor/pdf/2005_annual_report.pdf</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