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메라 신규 표지판 설치 후 교통사고 감소 (브라질 쿠리치바市)
등록일:
2006.12.04
조회수:
1201
브라질 쿠리치바市가 2005년 상반기 무인카메라 신규 표지판을 설치한 후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경찰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규 표지판이 설치된 2005년 교통사고 사상자 숫자는 22.1%, 교통사고 숫자는 11.6% 감소했다. 과속으로 인한 교통법규 위반은 4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교통자문국(Contran)은 쿠리치바의 신규 표지판 설치가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2006년 12월부터는 전국으로 신규 표지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이전에도 속도 단속 무인 카메라 경고 표지판이 설치돼 있기는 했으나, 나무 등에 가리거나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게 설치돼 큰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와 디자인으로 교체되면서 표지판 설치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베토 리샤 쿠리치바시장은 이러한 통계결과가 쿠리치바에서 도입한 정책의 효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쿠리치바시장은 “표지판은 운전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효과가 있다.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속도를 줄이도록 지도하는 데 이용돼야 한다. 무인카메라가 단속만을 위한 올가미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curitiba.pr.gov.br/Noticia.aspx?n=6512" target="_blank">www.curitiba.pr.gov.br/Noticia.aspx?n=6512</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