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를 이용한 시내버스 운영 (교토)
일본 교토시내 버스노선에서 차체에 ‘바이오 디젤 연료 100%’라고 적힌 2대의 버스가 2006년 5월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이 실험용 버스는 식용 폐유를 정제한 바이오 디젤 연료(BDF)만 사용한다. 계기는 1997년에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였다. “개최 도시로서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싶다. 폐기되는 튀김유에 다시 한번 생명을 불어넣어 보자.”고 하며 폐유 연료화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된 가정의 튀김 폐유 회수 작업이 市 행정과 연계됐다. 연료품질 유지를 목표로 하는 경제산업성은 시판 디젤 연료의 BDF 혼합률을 5% 이하로 억제하는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토市는 100% BDF를 목표로 했다. 교토市 후시미(伏見)區에 1일 5000리터 처리 용량의 ‘폐식용유 연료화 시설’을 건설하고 쓰레기수거차량 220대를 100% BDF 연료로 운행하게 해서 그 실적을 근거로 市 버스 노선에도 투입했던 것이다. 교토시내 950개 거점에서 가정 및 음식점의 폐유를 회수해 연간 150만 리터의 BDF를 만들어 내고 있다. 폐유를 사용할 경우, 경유와 비교해 연간 4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향후 모든 市 버스를 100% BDF로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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