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역(驛) 주변건물 외벽 색 규제 (동경)
이케부쿠로(池袋)역 주변의 경관을 지키기 위해, 도시마(豊島)區는 건물 외벽의 색이나 성풍속가게(性風俗店) 진출 등을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계획을 발표했다. 위반시 벌칙 등의 강제력은 없지만 區의 권고에 의한 억제 효과는 기대하고 있다. 도시마區에 의하면 외벽 색을 지구계획에 포함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물다고 한다. 역전 광장과 주변 주요 가로에 근접한 건물이나, 새롭게 건설하거나 외벽 색을 바꾸는 경우가 대상이 된다. 외벽에 사용하는 색은 색의 선명함을 나타내는 일본공업규격(JIS) 지표인 ‘채도’가 8 이하(원색의 반정도의 선명함)가 되도록 정했다. 또한 대상지역에 성풍속가게나 마권 판매장이 진출하는 것을 규제하는 조치 외에 무점포형 성풍속가게 등의 간판 광고를 금지하며 성인오락실이나 가라오케의 개업도 금지한다. 區는 향후 신축이나 외벽 도색 공사업자에게 지구계획의 내용을 설명해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역 주변 뒷골목으로 지구계획의 대상지역을 확대해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區 관계자는 “권고 밖에 하지 못해 실효성에 한계는 있지만,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 區의 현관에 해당되는 지역의 경관을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yomiuri.co.jp/homeguide/news/20060413hg02.htm" target="_blank">www.yomiuri.co.jp/homeguide/news/20060413hg02.htm</a>)
<p align="justify" style="width:530;">
<img src="/wold/trnd/img/title_right.gif" border="0">
서울의 도시경관은 낮과 밤이 상이하게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물론 빛의 효과를 통해서 밤에 나타낼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미적 경관을 제공할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 자극적인 선전광고로 오히려 경박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의 현란한 광고판들은 건축물의 미관을 상승시키기보다 그 자체의 퇴폐적 이미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 유흥업소 밀집지역은 도시경관에 문제가 있다. 현재 일부 자치區에서 유흥업소를 포함한 옥외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정, 실행단계에 있는 시점에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제도로 정착하기 위해 일본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div align="right">/백승만 디지털도시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smbaek@sdi.re.kr">smbaek@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