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친화형 화장실로 정비 계획 (일본)
등록일:
2006.09.18
조회수:
1062
일본 환경성 관동지방 환경사무국은 국립공원 내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닛코 국립공원의 공중 화장실을 활용한 독특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배설물을 특수 필름으로 밀봉하고 이용자가 가지고 돌아가는 방식이 화장실의 설치 및 유지 관리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간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후지산의 경우 오두막의 화장실 분뇨를 등산철이 지난 후에 흘려버리고 있기 때문에 지하수 오염 등 심각한 문제가 대두했다. 환경성은 산 중턱에 바이오식 또는 소각식 등의 환경친화형 화장실 42기를 2006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하지만 화장실 1기당 1~2억 원의 설치비용과 유지 관리비 문제가 있어 이용자에게 1회당 1700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있다.
환경성이 이번에 실험하는 화장실은 이용 후 버튼을 누르면 배설물을 필름으로 밀봉하고 응고제를 넣어 소각처리할 수 있다. 급배수 설비나 정화조 공사가 불필요해 저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고 등산객이 밀봉 팩으로 가지고 돌아가기 때문에 화장실의 유지 관리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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