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지원 위해 ‘자녀양육 응원 상점’ 모집 (후쿠오카縣)
일본 후쿠오카(福岡)縣은 자녀가 있는 가정에 다양한 응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녀양육 응원 상점‘을 모집해 자녀가 있는 가정을 지역사회 전체가 응원하는 환경 조성을 꾀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이다. 후쿠오카縣은 2006년에 3000개 상점이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1만개 상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록 상점에는 심벌마크가 들어 있는 스티커를 교부한다. 서비스 내용은 크게 경제적 측면과 설비 측면으로 나뉜다. 경제적 측면은 상품가격 할인, 할인쿠폰 증정, 포인트 서비스, 무료상품 제공 등이며, 설비 측면 서비스로는 놀이방, 어린이가 사용하기 편리한 화장실, 모유수유실, 아기 침대, 가족석 등의 설치가 있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pref.fukuoka.lg.jp/wbase.nsf/doc/kosodateouennomise?OpenDocum... target="_blank">www.pref.fukuoka.lg.jp/wbase.nsf/doc/kosodateouennomise?OpenDocum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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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 응원 상점’ 제도는 육아를 지원하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저출산 시대의 자녀 출산 및 양육에 효과적인 사회지원 체계로 지역사회의 역할로 검토해 볼 만한 제도다. 자녀양육 가정에 카드를 발급하고 지정된 지역사회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고, 양육을 지원하는 시설과 설비를 설치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양육 친화적인 사회적·물리적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에서도 자녀양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제도 시행을 검토해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제도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육아가정의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한 유형의 업체 선정과 충분한 참여업체 수 확보, 참여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div align="right">/김선자 도시사회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sunjakm@sdi.re.kr">sunjakm@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