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사업을 위해 경제림 조성과 관리에 보조금 지급 (북경)
2006년 7월 31일 제125차 시장업무회의에서 북경市 오하십로(五河十路) 녹화사업 중 경제림 조성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85묘(畝)(약 140km2)에 이르는 경제림대가 대상이며, 市가 매년 경제림대 조성 및 관리 성과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8340만 위안(약 10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부터 市는 제2도 녹화구역, 오하십로 녹화사업 등의 도시녹화 중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오하십로 녹화사업은 200m 폭의 녹화 수림대를 조성해 영구 녹화 수림대와 경제림대를 조성한다. 경제림대에는 과수, 묘목, 가로수용 관상수 등 생태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을 모두 만족하는 수림이 조성된다. 2004년 말 이미 256km2의 녹화사업이 이루어져서 그 중 81.25km2의 영구 녹화수림과 175km2의 경제수림이 조성됐다.
농민의 수익증대를 돕는 유인책이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녹화사업으로 평가됐으나 그 동안은 보조금이 없어 기대한 만큼의 녹화사업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2006년부터 향후 5년간 녹화사업지역에 조성되는 경제수림대에 매년 660m2당 300위안(약 3만 7500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기존 경제수림대에는 매년 660m2당 100위안(약 1만 2500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러한 적극적인 성과 격려 정책이 수도의 생태환경 개선에 공헌하고 녹화사업 성과와 농민수입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iv align="right">(북경일보, 2006. 8. 1)</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