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심리자문센터 설치 (북경)
2006년 4월 21일 북경市는 市 최초로 숭문구(崇文區)에 지역심리자문센터를 설치했다. 1차로 10명의 사회, 심리, 의학, 교육 부문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숭문구 정부 조사에 의하면 60%의 주민들이 심리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노인심리 문제, 실업심리 문제, 교육 문제 등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대다수 주민들은 적절한 해소방안을 모른 채 주로 주민간의 분쟁, 가정폭력, 민원제기 등으로 해소한다고 조사되었다. 심리자문센터는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이런 심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리자문센터의 심리자문 활동은 사회자 1명과 관련 전문가 1명이 심리자문을 구하는 주민과 직접 대면해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한다. 심리자문센터의 활동을 통해 고부갈등, 실업자의 재취업 과정 중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결손가정에 대한 심리 문제, 노인심리 문제 등의 해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div align="right">(北京晩報, 200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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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을 포함한 정신건강 서비스는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보편화되지 않고 있으나 시민건강사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영역이다. 특히 최근 자살, 우울증, 약물중독, 가정폭력과 같이 사회적 수준의 대처를 필요로 하는 시민 정신건강 관련 문제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 내에서 심리상담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심리상담 관련 서비스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분야별로 복지관이나 민간단체에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개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이를 ‘건강’의 문제로 더욱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보건정책과를 중심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div align="right">/김선자 도시사회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sunjakm@sdi.re.kr">sunjakm@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