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개선사업에 예산 400억원 추가 계상 (런던)
런던시장 켄 리빙스턴은 런던시의회 녹색당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예산회계연도 2006/2007년의 런던市 환경예산에 약 400억원을 추가 계상하여 도시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런던을 지속가능한 세계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리빙스턴 시장이 제안한 세부사업에는 ①재생가능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무배출시설로 지어질 에너지 최고 효율의 건축기술 지원, ②기존 런던 푸드 프로그램에 지속가능한 음식 등 추가, ③2010년까지 수소 자동차 70대 보급, ④대기질 개선을 위해 런던 대도시권역내 배출저감지대(Low Emission Zone) 지정, 매연이 심한 대형 화물차량과 대형 버스 통과시 부과금 부과, ⑤녹색 가정 만들기 센터(Green Home Advice Center) 설립, 환경친화적인 생활양식 및 시설 확산, ⑥민간단체인 London Cycle Network과 공동으로 자전거 이용 촉진 정책 추진(자전거 주차장 추가 설치, 자전거 타기 훈련 지원) 등이 있다. 현재 예산심의 중인 친환경정책 예산확대 계획에 시의회 의원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6924" target="_blank">http://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69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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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市가 추진하고자 하는 도시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은 서울시도 환경선진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 특히 서울도심지역을 오염물질 저배출지역(Clean Zone)으로 지정 · 관리하게 되면, 교통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기과와 교통계획과에서 역점사업으로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친환경 건축물 또는 에너지절약형 건물 신축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현행 서울시 에너지 관련조례를 개정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유도하는 시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iv align="right">/ 김운수 도시환경부 연구위원(<a href="mailto:woonkim@sdi.re.kr">woonkim@sdi.re.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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