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지역의 공통주차권제도 실시 (일본 하치오지市)
<img src="world_nw_img/136-3.gif" border="0" align="right">일본 하치오지(八王子)市는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JR하치오지 역 주변에 「공통주차권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국가사업의 하나로 3월 중순까지 시범기간을 두고 4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주차난 지역에 주차장과 가맹점을 모집해, 가맹한 가게에게판매액에 따라 주차권을 서비스한다. 따라서 대형점포가 아니더라도 여러 개의 주차장을 가지게 되어 불법주차에 따른 교통혼잡이 상당히 해소될 것을 보인다. 市는 휴대전화나 네비게이션으로 주차장 위치나 만차 정보, 요금, 영업시간 등을 제공해 지역내 주차장 이용 편차를 줄이고, 기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가지 정체 완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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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책은 가로변을 다용도로 이용하는 서울시와 같은 대도시지역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별 혹은 지구/지역별로 주차수요를 관리할 경우 주차장 확보율이 극히 낮은 지역에서 불법주정차 차량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차량운행자가 공통주차권을 이용한다면 극히 제한된 장소에서의 주차이용뿐 아니라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주차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다만 기존 주차요금에 비해 상대적 할인이 있어야 할 것이며,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차정보 네트워크화 및 정보화도 추진되어야만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div align="right">/ 이우승 도시교통부 연구위원(<a href="mailto:wooseung@sdi.re.kr">wooseung@sdi.re.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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