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즈강 고래 출현으로 관련 민간단체에 대한 관심 증가 (런던)
대도시 중심부에 멸종위기종인 대형 고래가 나타나는 진귀한 풍경이 1월 20일 런던 템즈강에서 펼쳐졌다. 거의 1세기만에 템즈강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거대 포유류인 북방병코고래는 무리에서 떨어져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와 함께 런던 강변으로 고래를 구경하러 몰려든 인파가 천여명에 달했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고래 구조작업에도 불구하고 회생시키기 어려웠던 고래의 죽음을 계기로 고래 및 멸종위기종 보호 민간단체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고래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한 민간단체인 British Divers Marine Life Rescue 그룹에 답지한 시민성금은 약 1800만원을 넘어섰다.
이미 1957년에 자연사박물관 관계자가 템즈강 연안을 '죽은 강'이라며 사망선고를 내린 바 있으나 1960년에 20년 계획기간의 템즈강 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하천수질 개선 계획이 시작되면서 워털루 다리 근처에서 물개가 노닐고 121여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하천으로 되살아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부유물질이 많아 외관상 흙탕물 같아 보이는 템즈강의 수질을 불신하는 시민이 아직 많아 관계당국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템즈강 관리주체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템즈워터(Thames Water)사'와 환경청 등이며, WDCS(Whale and Dolphin Conservation Society)와 같은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생물다양성 보호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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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news.bbc.co.uk/1/hi/england/london/4633878.stm" target="_blank">http://news.bbc.co.uk/1/hi/england/london/4633878.stm</a>)
(<a href="http://www.wdcs.org/dan/publishing.nsf/allweb/BE0A78C9CC88DCDF8025710100... target="_blank">http://www.wdcs.org/dan/publishing.nsf/allweb/BE0A78C9CC88DCDF8025710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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