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길에 부닥쳤던 덴마크 코펜하겐의 순환 지하철노선 건설이 난항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조 5000억 원의 건설비용이 드는 이 지하철노선 건설의 세부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코펜하겐市, 프레데릭스버그市와 중앙정부간 회의가 다시 개최되어 프레데릭스버그市를 지하철 노선에 포함시키는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 동안 프레데릭스버그市는 정차 없이 프레데릭스버그市를 통과하는 이 순환방식의 지하철 건설안을 반대해 왔으며, 코펜하겐市 또한 코펜하겐市 주변의 많은 고립된 지역을 우회한다며 이 건설안을 반대해 왔다. 도시계획가들은 이번에 계획하고 있는 지하철노선에 Osterbro, Norrebro, Frederiksberg, Vesterbro 지역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지하철 건설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루 28만 명의 시민을 실어 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순환 지하철노선은 현재 코펜하겐市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펜하겐 항구까지의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결된 4개의 도로건설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순환 지하철노선 건설에 약 11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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