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州 캅(Cobb) 카운티는 州에서 처음으로 55세 이상 노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급하기 위해 노인주거지역(Residential Senior Living Zone)을 용도지구에 포함시켰다. 노인주거지역은 주요 간선도로나 대중교통수단과 가까운 곳에 지정되며, 전통적인 단독주택보다 규모가 작은 주택이 보급된다.
개발되는 주택들은 노인들의 주거특성을 반영한 건축디자인이 도입되어, 계단이 거의 없고 휠체어를 타고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노인층을 위한 용도지구가 도입된 배경은 카운티 내 노년인구와 자녀가 없는 가구 수의 빠른 증가 때문이다.

(Atlanta Journal-Constitution, 2005. 5. 26, “A Welcome Gray 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