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東京都는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의 관리수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都는 민간의 관리수법을 참고하여 청소나 공조설비의 유지관리 등에서 항목별 표준사양 및 단가를 기입한 문서표를 작성하고, 관리담당자가 바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민간 컨설턴트와도 계약하여 관리의 효율화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최근 都는 연상면적 10,000㎡ 이상의 대규모 공공시설 93개에 관한 유지관리 상황을 조사했다. 이 중 관리수법의 개선이 요구되는 10개 시설에 대해서는 민간 컨설턴트를 투입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都는 민간 컨설턴트에게서 건물용도 등을 고려한 효율적인 관리수법을 제안받아 2005년도 이후의 관리위탁계약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144억5천만엔에 달하지만, 민간의 시설관리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200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