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에 교통혼잡도로 이용차량을 인공위성으로 추적해 높은 통행료 부과 (런던)
등록일:
2003.07.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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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최근 인공위성으로 차량의 행로를 추적, 러시아워에 교통혼잡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높은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 주행거리가 아니라, 차량이 어느 시간에 어느 도로를 주행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전국의 도로 이용이 무료이지만, 새 제도가 도입되면 통근 및 통학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은 혼잡한 도로 및 시간대에 운행할 경우 통행요금을 내게 된다. <br>
변동통행료 부과 제도가 도로 건설 및 연료 소비의 감소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 찬성하는 의견도 있는 반면, 이를 위해 운전자들의 모든 운행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변동통행료는 현재 런던에서 실시중인 혼잡통행료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현재 市는 평일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5파운드의 통행세를 부과하기 위해 700여대의 무인카메라를 이용해 차량번호판을 체크하고 있다.
(Guardian, 2003. 6. 6)<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