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시민대상 가계부채 상담 (베를린)
등록일: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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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市에서는 현재 평균 10가구당 1가구가 약 4만 유로(약 4,8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이는 市전체의 약 18만 가구에 해당된다. 가계빚의 내용은 주택임대와 월세가 1순위이며, 가족부양과 생활 소비가 그 다음이다. 또한 빚진 대부분의 시민들은 장기 실업자이거나 사회부조를 받는 생활보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빚진 사람들의 연령층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18세에서 22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층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주로 월세, 대출과 카드이용대금 때문에 빚을 진다. <br>
이에 따라, 市는 가계부채 상담창구 개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터넷을 통한 가계부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계부채 상담창구를 시민들이 꺼린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상담은 경제적인 지원보다는 원활한 경제 운영에 대한 조언과 심리 상담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Berliner Morgenpost, 12. 2)<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