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nbsp;영국 런던 지하철이 런던내의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성과보고서 2001/2(<a href="http://www.thetube.com/content/about/ report/environment/env_report2002.pdf" target="_blank">www.thetube.com/content/about/ report/environment/env_report2002.pdf</a> 참조)에 따르면, 런던 지하철은 전년도 대비 약 13%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불필요하게 켜져 있는 전등 소등하기'를 통해 이룬 성과이다. 절약된 13%의 에너지는 지하철이 약 250만km를 운행하는 데 소요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나아가 이러한 성과에 고무된 역무원들이 경쟁적으로 절전운동을 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r>
&nbsp;&nbsp;또한, 선로변과 야생동물 이동경로(ecological corridor)는 야생동물의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으며, 150년 된 지하철 역사(驛舍)와 함께 성장해온 장수 수종(樹種)들은 새들에게 천연의 둥지 역할을 하고 있다. 런던 지하철 당국은 현재 역사(驛舍)에 버려진 신문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어, 조만간 지하철이 재활용의 창구역할도 할 전망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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