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유기 방지 위해 신생아를 놓고 갈 수 있는 '아기 바구니' 설치 (독일: 브레멘)
등록일:
2002.11.08
조회수:
1118
독일 브레멘市는 금년도 8월에 샹트 요셉 스티프트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아기 바구니' 설치식을 가졌다. '아기 바구니'는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출산 후 계속 신생아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신생아를 놓고 갈 수 있는 곳이다(사진 참조). 이것을 설치한 주 목적은 여러 이유로 인해 음지에 방치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신생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독일에서는 미성년자와 미혼모의 신생아들이 많이 버려졌으며, 이 중에는 오랜 시간 방치되어서 생명을 잃은 경우도 종종 있었다. 따라서 신생아의 생명 보호와 산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이번에 '아기 바구니'가 설치된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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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바구니'는 샹트 요셉 스티브트 병원에 24시간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신생아를 익명으로 갖다 놓을 수 있다. '아기 바구니' 설치를 위한 비용은 25,000유로로서, 병원측에서 후원했다. 브레멘 중앙병원과 카톨릭수도원에서는 '아기 바구니'에 놓인 신생아의 계속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이후 비용을 후원키로 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아기 바구니'를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제작해 청소년들이 많이 가는 디스코텍, 극장 그리고 레스토랑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br>
(WESER KURIER, 8. 2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