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 부과하면 대기오염이 더 악화” (런던)
등록일: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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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는 런던 중심부로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5파운드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한 런던市의 계획이 오히려 대기오염과 인명피해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혼잡통행료 부과계획이 적용되는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의회와 주민단체는 이 계획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BR>
이들은 혼잡통행료 부과계획에 교통량 관리, 주차, 대기의 질, 계획대상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으며, 운전자들이 혼잡통행료 부과지역을 피해 경계를 돌아갈 경우 오히려 심각한 대기오염이 야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영향에 대한 연구나 시민의견 수렴 없이 추진하려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 계획을 제안한 市長은 혼잡통행료 부과가 현재 교통량의 15%를 줄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는 여름방학 때의 교통량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METRO, 7. 16)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