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해소 위해 환상 경전철 도입 (북경)
등록일: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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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市 최초의 경전철이 오는 9월에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1991년에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경전철은 북경 서부 시쯔먼(西直門)역에서 출발해 쭝관춘(中關村), 훼이롱시엔(回龍現), 리쉐이차오(立水橋), 동쯔먼(東直門)에 이르는 16개 역에 총연장 40㎞인 환상(環狀)형 노선으로,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시쯔먼(西直門)-훼이롱시엔(回龍現)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
市는 이번 경전철 개통을 계기로 지하철과 경전철 위주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 승용차 증가로 더욱 심각해진 북경의 교통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개통을 앞둔 훼이롱시엔(回龍現)역 부근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2,600위안(43만원)에서 4,300위안(72만원)으로 오른 것을 비롯, 驛 주변의 주택 가격이 대부분 상승해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市는 올해 9월 1구간 개통 이후 나머지 구간도 조기 완공하기 위해 ‘매일 5m씩 건설한다’는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북경청년보,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