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구조팀' 창설 (뉴욕)
등록일:
200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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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市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가정폭력구조팀(Domestic Violence Response Teams)'을 창설했다. 가정폭력은 속성상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아 대처하기가 어려운 범죄이다. 뉴욕의 경우, 2001년도에 23만건의 가정폭력사건이 市에 고발되었는데, 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천3백 가정에서 4회 이상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특히, 부녀자와 아동의 피해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구조팀'은 앞으로 가정폭력의 위험에 처한 가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정폭력사건은 한 기관에서 전담하지 못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여러 정부기관들을 일일이 찾아야 했으며, 각 정부기관들은 해당 분야에 한해서만 지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문제 해결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정폭력구조팀'은 시장실 산하의 가정폭력대책반을 중심으로 경찰국, 아동서비스국, 인력자원국, 노숙자서비스국, 보건 및 병원조합, 市주택청 등 6개 기관의 직원들로 구성되었다. 우선, 구조팀은 가정폭력의 위험이 있는 가정에 무선 휴대폰을 제공해 유사시 즉각 911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a href=http://www.nyc.gov/html/om/html/2002a/pr112-02.html>(www.nyc.gov/html/om/html/2002a/pr112-02.htm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