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청사 '옥상녹화' 민관합동으로 확대추진 (동경)
등록일:
2002.05.07
조회수:
965
일본 東京都內 지자체들이 청사 옥상을 민간 사업자에 제공해 녹화기술 개발·보급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시부야區는 벽면녹화에 착수했고, 스미다區는 급수가 불필요한 옥상녹화시스템 실험을 시작했다. 스기나미區는 청사 9층의 직원식당 발코니를 대상으로 녹화를 실시했다. 타이토오區는 옥상녹화 공법을 비용·규모별로 분류해 공개했다. 그리고 都당국도 올 가을을 목표로 都의회 의사당의 옥상 600㎡에 녹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옥상의 녹화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지자체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6월 시부야區가 청사 옥상에 설치한 녹화모델 전시장에는 지금까지 주민 약 4,400명이 다녀갔다. 또한, 스미다區는 청사 4층 발코니에 16개 녹화업체의 옥상녹화 사례를 전시해 업체간에 기술 경쟁을 촉진시키기도 했다. 지자체에 의한 옥상·벽면녹화 사업은 주민들의 출입이 잦은 청사를 대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PR 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땅값이 높은 都內에서는 민간이 적당한 실험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日本經濟新聞,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