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시설물 설치비용 마련 위해 민간업체의 광고물 부착 허용 (로스앤젤레스)
등록일:
200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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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市 의회는 가로시설물 내의 광고를 허가해 주는 대신, 향후 20년 동안 150개의 공중화장실과 3,200개의 가로시설물을 공급받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민간기업인 Viacom Decaux LLC사(社)와 최근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비아콤社는 향후 7년 동안 150개의 공중화장실을 광고판 없이 설치하고, 향후 20년 동안 버스정류장, 관광안내소 등 3,200개의 가로시설물을 설치해 주되, 가로시설물에 비아콤社가 원하는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다.
일부 市의원들이 거리 광고판의 범람을 우려해 계약을 반대했지만, 다수의 市의원들은 관광객과 홈리스(Homeless)를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가로시설물과 공중화장실이 필요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었다. 가로시설물 및 공중화장실 설치비용은 적어도 매년 200만 달러씩 20년 동안 약 1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Los Angeles Times, 200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