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내 유휴지 개발문제로 논란 (파리)
등록일:
2001.12.17
조회수:
1222
프랑스 파리市 제17區는 도시내 유휴지인 카르디네 부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각 기관을 돌며 개발의 당위성 및 세부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市의회 녹색당 소속의원 및 당선자들은 區의 개발계획이 공원 조성과는 거리가 멀다며 강하고 반발하고 있다. 區는 총 40헥타르인 카르디네 부지 중 9∼12헥타르만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인 반면, 녹색당은 이 곳을 '지역의 허파'로 생각해 30헥타르 규모의 공원 조성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클리시驛 주변에 위치해 있는 카르디네 부지는 파리경계지역 또는 주변교외지역으로 가는 길목으로, 3∼4개의 철도역과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는 나대지이다. 이 곳은 지역의 중심부로 성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파리市에 의해 개발이 억제되어왔다.
(르 파리지앵, 10. 29 /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