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주·정차차량에 '야광스티커' 부착해 추돌사고 예방 (일본 : 카나가와縣)
등록일:
200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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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나가와(神奈川)현 경찰당국은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야간에 노상주차한 트럭 등과 추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5월 '야광스티커'를 트럭 등의 뒷면에 부착할 것을 관련업계에 요청했다. 경찰당국은 또한 차량의 후미 비상등보다 약 5배 가량 밝고,「추돌 주의」라고 적힌 스티커를 자석을 이용해 부착할 수 있는 시제품도 제작했다. 시제품은 황색 바탕에 빨간색 글자인 것과 흰 바탕에 빨간색 글자인 것의 두 종류로 제작되었다. 또한 이 시제품은 차량에 비치하기 편리하고, 차량 범퍼 등에 쉽게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야간 주·정차차량 추돌사고는 대개 저녁 9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발생하고,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의 화물차량과 추돌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경찰당국은 이 '야광스티커'를 부착하면 전조등의 불빛을 잘 반사시키므로, 이러한 형태의 추돌사고를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신문,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