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위해 보행자 감지 및 자동점등 시스템 설치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최근 미국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도시들이 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市는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市는 시청 앞,「스쿨 존」 등 3곳에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을 경우 횡단보도 바닥에서 황색 불빛이 자동 점등하는 시스템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市는 이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야간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샌호세(San Jose)市가 실시한 조사에서, 이 횡단보도 설치 후 보행자에 대한 운전자의 양보율이 주간에는 11%에서 49%, 야간에는 5%에서 66%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야간의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로스앤젤레스市는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5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보행자 감지시스템(Smart Pedestrian Warning Project) 설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교통안전 향상 및 교통혼잡 완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 감지시스템은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진입할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고등을 켜도록 함으로써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도 이 계획은 교통신호등 신설,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서의 좌회전 신호 표시, 좌회전 전용차선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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