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교통부는 금년도 1월 1일부터 택시 뒷좌석에 탑승하는 승객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조치는 뒷좌석 안전띠가 부착된 차량에 한해서 우선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이후에 등록되는 택시들은 뒷좌석의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했다. 홍콩은 이미 개별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서는 1996년 6월부터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 결과 뒷좌석 사상자가 17%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고, 이에 따라 그 적용범위를 택시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적발된 승객은 5,000달러 이하의 벌금이나 3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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