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최저생계비' 현실화 필요 (뉴욕)
등록일:
20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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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市 교육·경력개발 여성센터의 최근 조사 결과,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모든 보조금 지급기준이 되는 연방정부의「빈곤선(Poverty Line)」기준이 뉴욕市 현실과 너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市의 경우 연방정부에서 설정한 3인 가족 빈곤선이 연소득 14,150달러인데 반해, 실제 자립생활을 위한 최소비용은 자치구(Boroughs)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빈곤선 기준의 2∼5배 정도가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3인 가족이 자립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브룩클린 자치구에서는 연 35,940달러, 퀸즈 자치구에서는 연 46,836달러, 맨해튼 남부지역에서는 연 74,232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는 저소득층 지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수준과 실제 자립생활을 가능케 하는 최소소득수준과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The New York Times,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