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市長의 '반(反)승용차주의'적인 교통 개혁안 발표 (런던)
등록일:
200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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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스톤 신임 런던市長은 최근 런던市의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획기적인 개혁안을 제시했다. 이 개혁안은 첫째, 정부안과는 달리 런던지하철의 민영화에 반대하고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며 둘째, 버스전용차로 전면 확대와 위반차량 단속을 통해 버스우선통행망을 구축하고 셋째, 대중교통수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중교통수단의 요금을 대폭 할인하며 넷째, 런던 중심가의 교통혼잡구역을「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불필요한 승용차의 운행을 억제하기 위해 혼잡통행료를 징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열렬한 '반(反)승용차주의자'인 신임 런던市長의 이와 같은 개혁안이 추진된다면 보수당 정권의 민영화 정책에 의해 퇴색되었던 대중교통수단의 공공성이 증대되어 런던市 대중교통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Traffic Technology International, 6·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