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市 도시개발·환경보호위원회는 2010년까지 1인당 CO₂ 방출량을 '90년 대비 25%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베를린 에너지프로그램 2000∼2003」을 수립했다. 에너지관련 정책수립에 시민의 참여를 규정하고 있는「베를린에너지절약법」에 따라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환경기술시장에서 베를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경제 및 사회기구의 협력을 도모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여러 방안을 시행한다. 아울러 2003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의 2배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2003년까지 1억 마르크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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