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사용자 친화 콘텐츠 강화 필요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는 서울연구원의 공식 데이터 포털로 2024년 기준 월 평균 17,103명(일 평균 57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의 콘텐츠화 절차 및 체계 부재, 데이터의 연속성 및 현행화 지연, 메뉴 체계 불명확, 연구성과 확산 요구 증가 등의 문제로 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거․시계열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높고, 다양한 이용자가 여러 목적으로 인용․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자, 공무원․시의회, 시민 등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활용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 콘텐츠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체계적인 연구성과 관리․활용․확산을 위한 콘텐츠 발굴 절차 제안
서울연구원은 각종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는 ‘소비자’이면서 2차 가공 데이터를 생산하는 ‘생산자’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연구성과가 후속 또는 유사 연구에서 활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성과 데이터는 검색, 접근, 협업, 재사용이라는 FAIR (Findable, Accessible, Interoperable, Reusable) 원칙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또한 활용과 확산을 위하여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성격의 연구과제를 우선 대상으로 사용자 친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점차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연구성과 콘텐츠 발굴 절차(안)을 제안하였다.
데이터 기반 연구성과 콘텐츠의 온라인 제작 체계 시범 구축
이 연구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 성격을 갖고 있는 ‘서울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데이터의 온라인 분석 및 보고서 제작 체계를 시범으로 구축하였다. 연구데이터 분석 단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연구진 간 데이터의 공유와 자동화 된 분석 및 시각화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였다. 보고서 제작 단계에서는 마크다운 언어 기반의 온라인 문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하여 종이 없는 보고서(페이퍼리스 보고서) 출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러한 환경은 모듈 단위로 구성하여 향후 연구에서 재사용이 가능하며 핵심 성과 중심의 웹 콘텐츠 재생산이 가능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