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공공외교, 이미지 개선에서 공동문제 해결까지 기여 가능
디자인 자산을 활용한 공공외교를 통해 도시외교 3대 기본 목적에서 국제개발협력 4대 지원 동기까지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상호 이해 증진과 이미지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다. 둘째, 상호 간 정책 및 거버넌스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경제와 비즈니스외교와의 연계 등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시외교의 궁극적 목적인 공동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다.
관계성, 사업성, 호혜성 측면에서 유형화시키고 지역 선정해야
디자인 공공외교는 관계성, 사업성, 호혜성 측면에서 유형화시킬 수 있고, 이를 기준으로 사업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우선, 디자인 공공외교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구축·강화·활용 대상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주요 대상은 친선·우호협력도시,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 국제개발협력 사업 지역이다. 다음으로, 사업성은 사업 추진 가능성과 기대효과 두 측면에서 고려가 된다. 구체적으로 타 사업과의 연계성, 대상 국가(지역)의 선호 여부와 적절성 그리고 기대효과 실현 여부가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호혜성은 지속가능성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정치적·경제적·사회문화적 이익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도시외교 사업형, ODA 사업 연계형, 국제기구 연계형으로 추진 가능
서울시 디자인 도시외교는 대상과 목적에 따라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 가능하다. 첫 번째는 도시외교 사업형 디자인 정책 교류로 도시외교 3대 기본 목적 실현이 핵심이다. 주요 대상은 ODA 중점협력국 중 친선·우호협력도시 25개 국가, 37개 도시가 해당된다. 두 번째는 ODA 사업 연계형 디자인 공공외교로 서울시의 ODA 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ODA 사업과의 연계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는 방안이다. 주요 대상으로 ODA 챌린지 선정 도시와 서울 스마트도시상 수상 도시가 포함된다. 세 번째는 국제기구 연계형 개발도상국 지원이다. 국제기구 회원 도시가 주요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을 원조하는 안이다. 서울시의 중점 사업 대상 국제기구는 의장도시를 맡고 있는 시티넷과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이다. 다른 유형과 차이점은 공모 형식으로 추진이 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