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트래쉬(Trash)’, 코로나로 인해 증가한 쓰레기를 칭하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2022년 2월, 코로나가 시작된 해(2020년)에 우리가 어떤 쓰레기를 얼마나 버렸는지 잘 보여주는 통계가 발표되었어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2020년 생활폐기물의 가장 큰 특징은 재활용품 배출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시민 1인당 하루 플라스틱 배출량이 2016년 110g에서 2020년 236g으로 2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플라스틱류 발생량 추이(2.14배 증가)
플라스틱 쓰레기는 서울에서만 하루 2,300톤 이상 발생합니다. 플라스틱 무게가 가벼운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입니다. 부피로 환산하면 5톤 트럭 742대에 실어야 하는 양이며, 100평 건물 34층을 가득 채우는 규모입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에 비해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엔 서울시민 전체가 500ml 생수병 하나씩을 추가로 배출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500ml 생수병 무게 15g 가정, 2020년 서울 연평균 0.8개 증가)
플라스틱류 발생량 비교
이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외식을 대신한 배달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소비를 포함하는 전자상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
한국은행 신용카드 통계(전자상거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발생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2020년 플라스틱류 배출이 많은 자치구는 서초, 송파, 강남, 강서, 관악 순입니다.
자치구별 플라스틱 배출량(2020년)
각 자치구에서 배출한 플라스틱은 68.1%가 재활용되지만 나머지 31.9%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실정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률(2020년)
플라스틱류 배출이 많은 자치구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은 제로마켓과 같은 대안적 소비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출처 : 코로나시대 폐기물 통계: 동향과 쟁점, 김고운·이혜진, 서울연구원 연구보고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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