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市는 폭행피해자를 위해 ‘트라우마 구급차’(Traumaambulanzen)라는 프로젝트를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함.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폭행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만성적인 심리장애나 정신이상을 예방하는 데 있음.
- 폭행피해자들은 그동안 육체적 손상에 대해서는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는 신속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음. 피해자보상법에 따르면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는 트라우마(Trauma: 심리적 외상 및 장애)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만 인정받는데, 트라우마 전문 의료기관의 경우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 대기해야 하기 때문임. 정신과 병원을 찾는 것을 망설이는 피해자도 많아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상처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기 일쑤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이 프로젝트 시행으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사건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즉시 또는 피해자가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한 즉시 함께 출동한 트라우마 구급차로 옮겨져 정신적 충격에 대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음. 피해자의 가족도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음.</li>
<li>현재 트라우마 구급차는 2대이고, 유명 종합병원에 배치되어 항시 대기 중임. 구급차 1대는 성인용으로 헤드비히(St. Hedwig) 대학병원에 배치되어 있으며, 다른 1대는 아동 및 청소년 피해자를 위한 구급차로 샤리테(Charité) 대학병원에 배치되어 있음.</li></ul></p>
- 市는 2대의 구급차 운영예산을 베를린 건강복지청과 피해자보상법 재원에서 조달하기로 함. 이 프로젝트는 시범적으로 2년간 운영됨. 市는 이 프로젝트가 통원치료에 의존하는 현행 피해자보상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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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ttp://www.berlin.de/sen/gessoz/presse/archiv/20111223.1145.3642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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