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집값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산업감독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3분기 뉴욕州 집값은 지난 1980년에 비해 554% 올랐다. 26년 만에 집값이 5배 이상 오른 것이다. 5년 전과 비교해서는 68% 상승했고 2005년보다는 6% 올랐다. 지난 1년간 6% 상승은 전국 50개 州와 워싱턴 D.C. 등 51개 지역에서 30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뉴저지州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26년 만에 집값이 479%나 뛰었다. 5년 전보다는 81% 올랐으며 1년간 상승률은 9.19%로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지난 26년간 가장 큰 집값 상승률을 보인 州는 매사추세츠로 62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5년간 상승률이 50%이고 지난 1년간 상승률은 1%에 그쳐 전국 49위를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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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상승률은 26년간 303%, 5년간 55%이며 2005년 한 해 동안은 7.7%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집값 상승률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2006년 2분기 대비 3분기 전국 집값 상승률은 1.2%에서 0.86%로 떨어졌다. 뉴저지州에서는 2006년 3분기 집값이 2분기에 비해 0.78% 올라 전국 평균에 못 미쳤고 뉴욕州의 경우 0.33% 하락했다.
<div align="right">(미주 중앙일보 보도자료, 2006. 12. 1)</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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