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東京都 신주쿠(新宿)구는 2002년 7월부터 주요시책의 결정 전에 區民으로부터 의견을 듣는「퍼블릭코멘트」제도를 도입했다. 都內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지난 1996년 區가 수립한「열린 구정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예전에도 공청회나 지역 설명회 등을 통해 區의 시책에 관해 區民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경우는 다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처럼 이렇게 시스템화한 것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區政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함으로써 주민 참여형 區政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br>
區民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대상은 區의 종합시책에 관한 계획, 각 행정부문 시책의 기본방침 및 계획 분야이며, 區內 거주자, 통근자, 통학자, 區內 사업자·단체 등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 제도에 따라, 區는 시책의 초안을 區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 다음, 2주 이상 區民의 의견을 모집하게 된다. 區民의견 모집 기간이 끝나면, 區는 區民들의 의견을 기초로 안을 확정하고, 동시에 區民들의 의견도 공표하게 된다. 區는 금년도에는 재무행정 개혁안 수립 등에 이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br>
(주니치신문, 7. 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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